'카카의 이적은 절대 없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기록적인 이적료인 1억 유로(약 1600억 원)를 들여 카카(25)를 영입하려 한다는 보도에 대해 AC 밀란 아드리나오 갈리아니 부회장이 사실무근임을 확언했다. 21일(한국시간) 갈리아니 부회장은 이탈리아 언론과 인터뷰서 "첼시가 굉장한 이적료를 제의한 것은 사실이다"면서 "하지만 구체적인 금액을 밝히지 않겠다. 그 이유는 카카를 보낼 생각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AC 밀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며 카카의 이적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특히 현재 AC 밀란의 재정 상태가 좋은 상태가 아닌 것으로 알려지며 어려움에 처해있다. 하지만 AC 밀란은 팀의 구심점을 절대로 내줄 수 없다는 입장. 특히 팀의 중심인 카카가 이적하게 되면 팬들의 성화가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에 갈리아니 부회장은 "이제 팬들은 걱정할 필요 없이 편안하게 자면 된다"고 전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