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예능 프로그램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주중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이 시청률 정상에 올랐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한주간 방송된 TV프로그램 중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이 18.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예능 프로그램 왕좌에 올랐다. 전체 프로그램 중에서는 상위 시청률 7위에 해당한다. 최근 주말 예능 프로그램인 MBC ‘무한도전’, ‘일요일 일요일 밤에 1부-우리 결혼했어요’, KBS 2TV ‘해피선데이’의 치열한 시청률 싸움에 ‘해피투게더 3’은 뒷전이었다. 하지만 평일 예능 프로그램으로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는 ‘해피투게더 3’은 다시 한번 저력을 확인시키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 뒤를 이어 역시 KBS 2TV ‘해피선데이’가 예능 2위, 전체 순위 8위를 차지했다. 0.4%포인트 뒤진 수치로 안타까운 2위를 차지했지만 같은 방송사에 1위 자리를 내어 주며 아쉬움을 달랬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 1부’는 16.8%의 시청률로 예능 3위를 차지해 MBC의 자존심을 지켰고 ‘무한도전’이 16.6%의 수치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SBS ‘일요일이 좋다’는 ‘패밀리가 떴다’의 선전으로 10% 시청률을 기록, 두자릿수에 도달했지만 아직 갈길이 멀기만 하다. miru@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