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보스케, 라울 재발탁 가능성 천명
OSEN 기자
발행 2008.07.21 08: 11

"대표팀 문은 라울에게도 열려 있다". 21일(이하 한국시간) AFP통신은 스페인의 새로운 사령탑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58)이 라울 곤살레스(31)의 국가대표 재발탁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라울은 스페인 국가대표로 102경기에 출전해 44골을 기록한 간판 스타. 레알 마드리드와 대표팀에서 반드시 필요한 선수라고 평가받았지만 루이스 아라고네스 전 감독은 라울이 대표팀을 망치는 선수라고 말해왔다. 그리고 아라고네스 감독은 유로 2008에서 44년 만에 스페인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안기며 자신의 말이 옳았음을 증명했다. 그러나 델 보스케 감독은 아라고네스 감독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델 보스케 감독은 "난 라울이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그는 스페인 국가대표로 기용됐어야 했다"고 말했다. 델 보스케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오는 8월 20일 덴마크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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