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기찬(29)이 8월 4일 공익근무로 입대를 한다. 최근 10집 '행복해야해'를 발표한 이기찬은 '가수는 노래 따라 간다'는 속설 처럼 그동안 자신을 사랑해준 사람들에게 '행복해야해'라는 말을 남기고 8월 4일 입대하게 됐다. 12년 동안의 자신의 음악을 집약해 놓았다는 자신감으로 가득찬 10집 정규앨범 발매 후 3주라는 짧은 시간동안 활동하고 입대하게 되는 이기찬은 36사단 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한다. 이기찬은 이번 10집 '행복해야해'도 지난 앨범 9집 '미인'처럼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는 곡인데 너무 짧은 활동 기간으로 빨리 잊혀지는 게 아닌가 걱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기찬의 걱정과는 달리 ‘행복해야해’는 발매 1주일만에 오프라인에서 1만장을 돌파 했으며 온라인차트에서도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이기찬은 이번 입대를 ‘서른’이라는 나이와 ‘10집’이라는 의미 있는 숫자 속에 가수로서 자신의 인생의 터닝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기찬은 10집 수록곡 중 'Thank U'라는 자작곡을 통해 자신의 입대에 관한 느낌을 전해주고 있어 팬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