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 "만만한 상대 없지만 포기는 없다"
OSEN 기자
발행 2008.07.21 12: 23

"만만한 상대가 없지만 포기할 수 없다".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박성화호의 최종 엔트리 18명이 21일 결정됐다. 이번 올림픽 대표팀에 와일드 카드로 미리 확정됐던 김동진(27, 제니트)는 지난 20일 귀국, 훈련을 준비하고 있었다. 김동진은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 다시 나가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왼쪽 수비와 중앙 수비에 걸쳐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마무리 준비를 잘해 좋은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수비는 대화를 많이 하며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실점하지 않도록 조직력을 끌어 올리겠다"고 전했다. 지난 아네테 올림픽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김동진은 한결 여유로워 보였다. 또 해외파로서 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자세를 나타내며 고참다운 면모도 드러냈다. 김동진은 "이탈리아를 비롯해 만만한 상대가 하나도 없다"면서 "기량과 기술이 뛰어난 선수가 많지만 열심히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한편 김동진은 "어제 러시아에서 들어와 어떤 선수가 선발 됐는지 전혀 모르겠다"면서 "러시아리그서 몇 경기 뛰며 컨디션 조절에 힘썼기 때문에 몸 상태는 전혀 이상없다"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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