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좌' 마재윤, 3주만에 1군 복귀
OSEN 기자
발행 2008.07.21 14: 55

충격의 2군행을 경험해야 했던 '본좌' 마재윤(21, CJ)이 3주만에 1군으로 돌아왔다. '경기력 저하와 정신력 해이'로 인해 지난 달 25일 2군으로 내려갔던 마재윤은 고된 2군 생활을 아무 불만없이 무난하게 소화했고, 전반적인 컨디션이 정상을 회복한 것으로 확인 돼 1군 복귀를 통고 받았다. 마재윤은 2군행 통보 이후 양대 개인리그 예선무대를 통과하기 전까지 1군 복귀가 불가능했지만 조규남 CJ 감독이 성실한 자세로 훈련에 임하는 마재윤의 경기력을 확인하고 다시 한 번 기회를 준 것으로 풀이된다. 마재윤은 MSL 5연속 결승 진출에 3회 우승, 스타리그 로열로더 등 2006시즌 최고의 황금기를 구가하며 '본좌'에 올랐다. 그러나 2007시즌 중반 이후 차즘 페이스가 주춤해졌고, 2008시즌은 팀플레이 이외에는 뚜렷한 활약을 하지 못하고 2008시즌 정규시즌 종료를 2주 앞두고 2군으로 떨어졌다. 현재 마재윤의 상태는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2군으로 내려가 있던 동안 심리적인 안정을 찾았고, 최근 트렌드와 접목해 새로운 스타일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조규남 감독은 "2군에 내려갔던 마재윤이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고, 경기력도 어느 정도 끌어올라간 것으로 판단 돼 1군으로 다시 불렀다"고 마재윤을 1군에 복귀시킨 배경을 설명했다. 2008시즌 팀의 전신인 GO시절을 포함해 최악의 성적을 거둔 CJ. 마재윤이 조 감독의 기대대로 전성기 때 기량을 찾는다면 2008-2009시즌 CJ의 부활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scrapper@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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