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2군경기 시즌 6호 투런포 작렬
OSEN 기자
발행 2008.07.21 17: 34

요미우리 이승엽(32)이 올림픽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뜨거운 장타력을 과시했다. 이승엽은 21일 가와사키 자이언츠 구장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2군 경기에서 시즌 6호 투런홈런을 날렸다.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한 이승엽은 2회 첫 타석 선두타자 나와 우익선상에 2루타를 터트려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진 후속타로 홈을 밟아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3회 두 번째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5회 1사3루 세번 째 타석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네 번째 타석은 대포를 쏘아올렸다. 7회말 1사2루에서 라쿠텐의 유망주 이치바 야스히로를 상대로 좌중간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날렸다. 2군에서 시즌 6호째 홈런포였다. 지난 19일 세이부전에서 투런포에 이어 이틀 만에 대포를 가동, 타격감을 바짝 끌어올렸다. 이날 이승엽은 3타수2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 팀의 7-0 승리를 이끌었다. 이승엽은 올해 2군 통산 112타수36안타를 기록 타율 3할2푼1리로 끌어올렸다. 타점도 20개로 불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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