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강하고 자극적인 장르 하고 싶었다”
OSEN 기자
발행 2008.07.21 17: 36

배우 차승원(38)이 “강한 자극적인 맛을 줄 수 있는 장르를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2시 서울극장에서 열린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이하 눈눈이이)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차승원에게 그 동안 코믹한 영화에 많이 출연했는데 영화 ‘눈눈이이’에서 스타일리시한 악역 안현민이라는 역을 맡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질문이 주어졌다. 차승원은 “이런 모습으로 나오는 영화를 한번도 찍어본 적이 없다”며 “모델 했을 때는 늘 이런 모습이었는데 영화를 하면서는 그걸 잊고 살았다기 보다는 안 하려고 노력했다. 반대로 많이 가려고 애를 썼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런 모습의 내가 나오는 영화를 찍어보는 것, 그런 비주얼을 가진 인물이 나오는 영화를 찍어 보는 게 새로운 맛을 줄 수 있겠다고 해서 시작한 영화다”며 “저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악역에 대해서는 “코믹 장르를 많이 했지만 다른 장르를 해보고 싶었다”며 “강한 자극적인 맛을 줄 수 있는 장르와 캐릭터를 해보고 싶었다. 그런 영화를 앞으로도 해보고 싶다. 그것에 ‘혈의 누’ 등의 영화에서 했었지만 영화의 화면으로 줄 수 있는 매력이 많은 영화를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차승원은 영화 ‘눈눈이이’(곽경택, 안권태 감독)에서 복수를 위해 범죄를 결심한 범죄자 안현민 역을 맡았다. 검거율 100%의 백반장 역을 맡은 한석규와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접전을 벌인다. crystal@osen.co.kr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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