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일일연속극 ‘너는 내 운명’(문은아 극본, 김명욱 연출)이 또 한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30% 문턱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너는 내 운명’의 시청률은 28.2%로 지난 금요일인 18일 26.0%에 비해 2.2%포인트 상승했다. 7월 들어 27%의 벽을 깨지 못한 시청률이 28%대로 진입하면서 ‘너는 내 운명’의 30% 돌파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21일 ‘너는 내 운명’에서는 산속에서 길을 잃은 새벽(윤아 분)과 새벽을 찾으러 산으로 올라간 호세(박재정 분)가 힘겹게 만났지만 결국 산을 내려 오지 못하고 산 속 어느 숙소에서 하루를 지내게 됐다. 호세를 기다리던 수빈(공현주 분)은 두 사람에 대한 걱정과 질투로 잠을 자지 못하고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게 되면서 새벽에 대한 미움은 커져갔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자꾸 새벽과 호세 사이에서 힘들어하는 수빈이 안타깝다’ ‘호세가 이제 그만 마음을 정리하고 새벽에게 돌아갔으면 좋겠다’ ‘태풍(이지훈 분)까지 러브라인에 합세해 복잡해졌다’ 등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사랑 얘기에 관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복잡해지는 주인공들의 사랑 전개와 감칠맛 나는 중견 연기자들의 연기로 사랑을 받고 있는 ‘너는 내 운명’이 길게 이어졌던 20%대의 시청률을 뛰어 넘어 30%로 재도약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