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염정아(36)가 SBS 새 수목드라마 ‘워킹맘’(김현희 극본, 오종록 연출)포스터에서 ‘도도한 코믹 자객’으로 변신했다. 자객의 모습을 통해 극 중 강인하고 똑부러지는 워킹맘을 실감나게 보여주는 것. 포스터 속 염정아는 강렬한 붉은 복장에 검까지 착용하며 자객으로 완벽 변신, 자신의 팔에 매달린 봉태규 를 거들떠 보지도 않은 채 도도한 표정을 짓고 있는가 하면, 비장한 표정으로 때릴 듯이 주먹을 쥐고 있는 등 코믹한 매력을 물씬 풍기고 있다. 특히 까칠한 표정의 염정아 와 애교 가득한 봉태규의 대조적인 모습이 유쾌하게 어우러져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러한 모습은 극중 똑부러지는 억척녀와 철없는 연하 남편으로 호흡을 맞출 두 사람의 티격태격하면서도 코믹한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는 평이다. ‘워킹맘’은 자신의 아이들 돌봐줄 친정 엄마가 없는 주부가 직장으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친정엄마 만들기를 그린 드라마로 염정아가 2004년 MBC ‘사랑한다 말해줘’, 봉태규가 MBC ‘한강수타령’ 이후 4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워킹맘’은 ‘일지매’ 후속으로 오는 30일 9시 5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