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브라질 대표로 뛰는 호비뉴(24, 레알 마드리드)를 볼 수 없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한 호비뉴가 사타구니 부상을 입었다"며 "팩스를 통해 브라질축구협회에 호비뉴의 부상에 대해 설명했고 올림픽대표팀에서 제외시켜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구단 의료진의 조언을 언급하며 "구단은 그가 프리시즌 동안 재활을 위해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며 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호비뉴는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데려오기 위한 트레이드 카드로 자신이 지목되면서 팀에 실망했지만 첼시가 관심을 보이자 레알 마드리드와 5년 재계약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는 호비뉴가 와일드카드로 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에 대해 반대해왔다. 호비뉴는 "불행히도 나는 브라질 올림픽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할 수 없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의 결정이지만 존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브라질축구협회는 "레알 마드리드의 요청에 대해 이해하지만 올림픽대표팀이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가려고 할 때 그런 요청을 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