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병자리' 후속으로 21일 첫 방송된 SBS 새 아침드라마 '며느리와 며느님'(극본 김영인, 연출 홍성창)의 출발이 나쁘지 않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며느리와 며느님' 첫 방송은 전국시청률 기준 13.3%를 기록했다. 아침드라마 최강자였던 '물병자리'가 전체 평균 14%의 꾸준한 시청률을 보이며 마지막 회 15.2%로 종영한 것을 비교해볼 때 무난한 수치다. 성 연령별로는 여자 60대 이상이 26%로 가장 많이 시청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4.4%로 가장 높은 시청 점유율을 보였다. 시간대는 다르지만 이날 MBC 아침드라마 ‘흔들리지마’는 8.4%의 시청률을 보였으며, KBS2 TV '난 네게 반했어‘는 14.3%를 기록했다. '며느리와 며느님'은 가난한 집안에 시집온 여자가 고부갈등과 동서간의 갈등을 겪으면서 서로를 이해해가는 따뜻한 드라마로 배우 문정희가 데뷔 10년만에 주인공을 맡은 작품이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