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중사 케로로'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케로로 파이터'가 잇달아 '케로로레이싱' '케로로팡팡' 등 케로로 시리즈를 연속적으로 쏟아낸다. 온미디어는 22일 자사가 개발하고 구름인터랙티브가 서비스하는 캐주얼 대전 액션게임 '케로로파이터' 후속작이 결정됐다고 공개했다. 캐주얼 대전액션게임 '케로로파이터'에 이어 온미디어의 '케로로시리즈'로 선보이게 될 게임은 바로 캐주얼 레이싱게임인 '케로로레이싱'과 캐쥬얼 슈팅게임 '케로로팡팡'. 이른바 이제 껏 게임계에서 전무했던 '시리즈 연계 전략'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게임계에서 같은 캐릭터로 연속적으로 게임이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전략은 국내 게임 시장 뿐 아니라 해외시장 공략까지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설명이다. 시리즈 게임을 통해 해외수출 및 해외진출의 기회를 넓힐 수 있다는 것. '케로로파이터'는 지난 5월 15일 오픈베타서비스를 시작한 이후로 보름 만에 회원 백만명을 달성한 것은 물론, 최근에는 일일 순방문자수(UV) 25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프리오픈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탄 '케로로파이터'의 이러한 기록은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 이후 지난 2년 여간 특별한 히트작이 없었던 국내 게임계에 갈증 해소를 예고하는 수치라는 것이 업계의 평. 정식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케로로파이터'는 현재까지 총 회원수 195만명을 넘기며 여름방학과 맞물려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인기를 반영하듯 각종 검색 순위에서 게임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온미디어의 장진원 투니버스 본부장은 "'케로로파이터'의 상승세가 정식 서비스 이후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새로운 재미 요소들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라며 "올 하반기 중 연이어 출시될 '케로로 레이싱'과 '케로로 팡팡'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crapper@osen.co.kr 온미디어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