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이 베이징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기대주로 첫 손에 꼽혔다. 베스트일레븐(www.besteleven.co.kr)과 해외축구 전문사이트 사커라인(www.soccerline.co.kr)이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공동으로 실시한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활약이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이라는 주제의 설문조사 결과 이청용이 총 투표자 1190명 중 31.4%에 해당하는 374명의 선택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기성용(서울)이 156명의 표를 얻어 13.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그리고 올림픽 대표팀 최종 엔트리서 탈락한 서동현(수원)이 11.8%(140명)로 3위에 올라 상승세를 반영했다. 4위는 와일드카드로 발탁된 김동진(제니트)이며 123명(10.3%)이 지지의 뜻을 보냈다. 박주영(서울)은 9.1%(108명)로 5위에 랭크됐다. 베스트일레븐은 최고의 활약을 펼칠 기대주로 이청용이 선정된 이유에 대해 성공적인 국가대표팀 신고식까지 치르며 세대교체의 대표주자로 호평 받은 결과라 분석했다. 더불어 지난해에 이어 올시즌에도 서울의 주축으로 5골4도움을 올리는 등 K리그에서 준수한 플레이를 펼친 것도 크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베스트일레븐 8월호는 2008베이징올림픽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승용 김진규 오장은 이근호 등 키플레이어들을 한 자리에 모은 와이드인터뷰를 비롯해 '와일드카드' 김정우와의 만남, 역대 올림픽 도전사, 박성화호 전력분석 등 대회에 임하는 출사표를 담았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