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맏형 클로드 마켈렐레(35)가 모국 프랑스행을 선택했다. 22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주축 미드필더 마켈렐레가 자유계약선수로 프랑스 리그 1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8일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마켈렐레는 19일 정식으로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에 합의했다. 첼시에서 은퇴할 것으로 알려졌던 마켈렐레가 파리 생제르맹 이적을 추진한 것은 선수생활에 대한 의지 때문이다. 지난 시즌 마켈렐레는 체력의 저하로 정규리그 18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프랑스 언론은 마켈렐레가 최소한 2년에서 3년의 계약을 맺었다고 추정 보도했다. 마켈렐레는 "나 자신의 선수 생활에 있어서 중요한 도전이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잘 살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나고 싶어하는 내 의지를 이해해준 첼시에게 고마울 뿐이다"고 밝혔다. 한편 파리 생제르맹은 마켈렐레의 영입으로 통산 3번째 리그 우승의 초석을 다지게 됐다.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21일 AS 로마에서 루도빅 지울리를 영입한 바 있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