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위기' 발렌시아, 비야 등 팔아야 할 처지
OSEN 기자
발행 2008.07.22 15: 22

부활의 날갯짓을 하던 발렌시아가 이적 시장에 알토란같은 선수들을 내놔야 하는 상황에 몰리게 됐다. 발렌시아가 유로2008에서 주가를 높인 다비드 비야와 다비드 실바를 비롯해 적지 않은 선수들을 이적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AFP통신이 2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의 '마르카'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신문은 "발렌시아가 로날트 쿠만 감독의 해임 과정에서 거액의 보상금을 지불했을 뿐만 아니라 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으로 심각한 재정적 위기에 처했다"고 경고했다. 스페인 언론은 발렌시아가 비야의 이적으로 최소한 4000만 유로(약 640억 원)를 확보할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으며 실바는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02년과 2004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제패했던 발렌시아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우승을 독점하고 있는 구조를 깰 라이벌로 인정받았으나 최근 팀 내 분열과 저조한 성적으로 위기에 처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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