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김지훈 주연의 KBS 2TV 새 월화미니시리즈 ‘연애 결혼’(인은아 극본, 김형석 연출)의 첫 촬영이 시작됐다. 22일 더운 날씨 속 강남 빌딩 숲에서 진행된 첫 촬영은 순조롭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최근 장염으로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했던 김민희는 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최고의 컨디션으로 촬영에 임했다. 김민희는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 이후에 시나리오 검토와 휴식을 취하며 나만의 시간을 보냈다”며 “때마침 ‘연애결혼’ 강현 역의 제안이 왔다. 강현은 기존 맡았던 캐릭터와 달리 욕심 많은 열혈 커리어 우먼이다. 쇼핑도 좋아하고 사랑에 울고 있는 보통의 20대 여자. 강현으로 변신할 나의 모습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연애결혼’은 인연을 엮는 직업인 재혼 전문 커플 매니저 이강현(김민희 분)과 인연을 끊는 직업인 이혼 전문 변호사 박현수(김지훈)의 직업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사랑과 결혼의 의미를 찾아가는 드라마. 두 남녀의 결혼에 관한 가치관의 갈등 속에서 펼쳐지는 사랑의 줄다리기가 펼쳐진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