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환과 강민수도 평가전서 잘했다. 정정당당하게 주전 경쟁하겠다". 확실한 베스트 11은 없다. 22일 파주 NFC에서 실시한 오후 훈련에 앞서 올림픽대표팀 중앙 수비수 김진규(23, 서울)는 "지난 16일 과테말라와 평가전에서 김근환과 강민수가 잘했다. 이들과 주전 경쟁에서 이겨서 꼭 뛰도록 하겠다"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과테말라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김진규는 안심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보여준 것. 또한 실수로 인해 위기를 자초한다는 평가에 대해서도 "올림픽에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나오기 때문에 한 번의 실수가 골로 연결된다. 최대한 집중해서 경기에 임하겠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확실한 중앙수비수로 발돋음하겠다는 각오다. 이어진 질문에도 김진규는 올림픽만 생각하겠다는 자신의 마음가짐을 정확하게 전달했다. 올림픽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성인 대표팀에 복귀할 수 있지 않느냐는 물음에 그는 "그렇지 않다. 올림픽에서 열심히 하는 이유는 국민들과 코칭스태프들을 기쁘게 하려고 뛰는 것이다"고 답했다. 한편 포백 수비 연습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사이드 수비들에게 공격 가담을 주문한다. 감독님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상대 역습시 공격보다 1명이 많아야 한다고 강조한다"고 전했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