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환, "강정호, 차기 국가대표 유격수 감"
OSEN 기자
발행 2008.07.22 18: 37

"앞으로 지켜보라구. 분명 큰 선수가 될 꺼야" 이광환 우리 히어로즈 감독이 3년차 내야수 강정호(21)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은 22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덕아웃서 "최근 강정호가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국가대표 유격수로 성장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강정호는 지난 2006년 2차 지명서 현대 유니콘스의 1순위 지명을 받은 내야수다. 3학년 시절에는 사이드암 나승현(21. 롯데)과 함께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 선수였으나 현대 입단 후에는 유격수 수업을 받기도 했다. 당시 김재박(현 LG 감독) 현대 감독 또한 강정호를 '포스트 박진만(31. 삼성)'으로 지목하며 집중 조련 하기도 했다. 이 감독 또한 강정호에 대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강정호는 최근 5경기서 4할7푼1리(17타수 8안타) 1홈런 5타점으로 맹타를 터뜨리는 동시에 내야 수비면에서도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기도 하다. "발 빠르기는 평범한 편"이라며 강정호에 대해 이야기 한 이 감독은 "그러나 송구 능력이 좋고 글러브에서 볼을 빼는 동작이 간결하다. 포구에서 송구로 이어지는 동작이 안정되어 있어 수비에서도 탁월한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차세대 국가대표 유격수가 될 선수니 앞으로 지켜 보는 게 좋을 것이다"라며 팀 내 유망주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farinelli@osen.co.kr 이광환 감독-강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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