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원, “촬영 힘들 때 탁재훈이 노래 불러줘”
OSEN 기자
발행 2008.07.23 00: 12

배우 예지원(35)이 영화 촬영 중 힘이 들 때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 탁재훈(40)이 노래를 불러줬다고 털어놨다. 22일 밤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에 출연한 예지원은 “굉장히 많이 울어야 하는 슬픈 신이고 12시간 정도 촬영을 했다”며 “밤새 울어서 지치고 힘든 상황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덧붙여 “지쳐있었는데 그때 탁재훈씨가 옆에 오더니 노래를 불러줬다”며 “‘힘들지?’ 그런 말도 안하고 저쪽에서 떨어져있었는데 가까이 와서 노래를 불러줬다”고 밝혔다. 또한 탁재훈의 성격에 대해서 “탁재훈은 의외로 내성적이다”며 “촬영 막바지에 친해졌다”고 말했다. 예지원과 탁재훈은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술을 마셨다 하면 필름이 끊기는 여자와 그녀를 10년 째 뒷수습하는 흑기사의 에피소드를 담았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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