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김신영의 ‘so cold’ 동영상 화제
OSEN 기자
발행 2008.07.23 08: 19

원더걸스의 ‘so hot’은 가라, 신동-김신영의 ‘so cold’가 있다. 최근 인터넷상에서 장마철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재미있는 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슈퍼주니어의 신동과 개그우먼 김신영이 만든 ‘so cold’가 바로 그 것. MBC 라디오 ‘신동, 김신영의 심심타파’를 진행중인 두 사람이 만든 ‘so cold’는 지난 15일 전파를 탄 노래로 원더걸스의 ‘so hot’을 정반대 상황으로 개사해 부른 동영상이다. 원더걸스의 ‘so hot’이 미워할 수 없는 21세기형 공주병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자화자찬 내용이라면 신동, 김신영의 ‘so cold’는 못생겨서 안타까운 자기비하의 가사가 담겨져 있다. MBC ‘심심타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이 동영상은 ‘I'm so cold 난 너무 추워요/ 난 너무 무게 있어/ 언제나 어디서나 날 따라다니는 이 레프트 라이트/ 축 처진 내 눈은 너구리 / 짧고 굵은 내 다린 좀 조선무’라는 가사로 두 사람의 입담과 재치, 유머가 총 동원됐다. 이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신동과 김신영의 자서전적인 가사에 동정 어린 시선을 보내기도 하고 두 DJ의 프로의식이 느껴진다며 칭찬의 글을 남기는 등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오는 24일 방송될 ‘신동, 김신영의 심심타파’에는 라디오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힘든 차태현과 성유리가 출연해 DJ들과 입담을 펼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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