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35)이 영화 ‘놈놈놈’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정우성은 지난 18일 SBS 파워FM(107.7MHZ) '이적의 텐텐클럽'(김훈종 연출)에 ‘놈놈놈’의 김지운 감독과 함께 스페셜 토크쇼 코너에 출연했다. 이날 정우성은 달리는 말 위에서 총을 겨누는 장면을 연출하는 과정에서 목숨 걸고 영화를 찍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김지운 감독의 ‘(말 위에서)총 돌리면서 쏴 보자, 안되겠어? 그럼 말고~’라는 승부욕을 자극하는 말에 대역 없이 거칠게 달리는 말 위에서 총을 돌리며 겨누는 고난도의 액션을 목숨 걸고 연기에 임했다“고 밝혔다. 또한 촬영 중간 중간 정두홍 무술 감독이 포함된 액션 배우팀과 영화 배우팀으로 나눠 축구시합을 할 때 눈여겨봤던 송강호와 이병헌의 축구 스타일에 대해 얘기하면서, 선배 배우의 성향을 축구에 빗대어 이야기하기도 했다. 특히 정우성은 송강호의 성대모사를 능수능란하게 보여주면서 촬영현장에서 있었던 일을 공개, 스태프들뿐 아니라 청취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이 날 방송된 김지운 감독과 정우성의 스페셜 토크쇼는 이적의 텐텐클럽 홈페이지(http://radio.sbs.co.kr/tenten/) 에서 다시듣기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