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바이러스’ 이지아, 바이올린 삼매경 빠져
OSEN 기자
발행 2008.07.23 08: 41

9월에 방영될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홍진아 홍자람 극본, 이재규 연출)에서 바이올리니스트 두루미 역할을 맡은 이지아(27)가 첫 촬영을 마치고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이지아의 첫 촬영분은 지하철 안에서 후원금을 모집하기 위해 눈물로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인재를 찾아 헤매는 장면. 그 동안 밤낮으로 배운 바이올린 실력을 지하철 안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게 된 이지아는 다소 떨리는 음색으로 ‘베토벤 로망스’를 선보였다.
캐스팅이 확정된 올 초부터 바이올린 교습에 들어간 이지아는 얼마 전 ‘태왕사신기’의 프로모션차 방문했던 일본에서조차 바이올린을 손에서 떼지 않아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제 소품곡 하나 정도는 무난하게 연주할 수 있게 된 그녀의 스승은 바로 ‘베토벤 바이러스’의 ‘프로젝트 오케스트라’에서 부악장으로 출연하게 된 김윤정 바이올리니스트이다.
김명민, 이지아, 장근석, 이순재, 송옥숙까지 10대에서 60대를 아우르는 우리나라 최고의 연기자들이 모여 최고의 화음을 선보일 ‘베토벤 바이러스’는 환상적인 음악과 새로운 영상, 탄탄한 드라마 내용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새로운 음악 드라마다. 음악을 전공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그만둔 다양한 사람들과 괴팍한 천재 지휘자가 모여 지상 최고의 오케스트라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태릉선수촌’의 홍진아, 홍자람 작가의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사람 냄새 나는 극본과 ‘다모’의 이재규 감독이 선사하는 뛰어난 영상미, 거기에 최고의 연기자들이 화음을 맞추게 될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는 9월 3일 MBC를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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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숲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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