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열리는 아레나 MSL 2008 결승은 한 마디로 르까프의 집안 잔치다. 이제동과 박지수의 결승 매치업이 열리기 때문. 90년생 동년배이고 연습실 내에서도 서로 옆자리에 앉아있는 만큼 서로에 대해 잘아는 사이지만 이번 결승을 준비로 자리를 옮기는 등 보이지 않는 심리전이 벌써부터 연습실내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두 선수의 자존심 대결을 앞둔 시점에 르까프는 결승전 주인공 두명을 모두 진출시킨 기념으로 홈페이지와 결승전 당일 현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홈페이지를 통해 23일부터 25일까지 ‘응원댓글’과 ‘승리선수와 스코어 맞추기’에 응모한 팬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며, 선수별로 100명씩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신청을 받아 응원석 앞자리에서 응원할 수 있는 ‘좌석쿠폰’을 발행한다. 또 26일 결승전 당일에는 선착순 1,000명(이제동, 박지수 각 500명씩)에게 응원두건과 ‘2008 르까프OZ 팬북’ 200권을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르까프 프로게임단은 “르까프만의 응원문화를 만들어 가는 많은 팬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프로리그 스토브기간동안 체육대회, 팬미팅 등을 통해 팬들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준비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제동, 박지수가 펼치는 결승전은 오는 26일 오후5시 서울 대치동 무역전시관(SETEC)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