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리뷰] 이범석, '사자 킬러' 본능 발휘할까
OSEN 기자
발행 2008.07.23 09: 02

KIA 강속구 우완 이범석(23)의 올 시즌 삼성전 상대 성적은 2승(방어율 0.00). 2경기에 선발 등판, 15이닝 동안 7피안타 5볼넷만 허용하며 1실점(무자책) 완벽투를 뽐냈다. 특히 지난 4일 대구 삼성전에서 9회 2사 후 박석민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해 노히트노런의 찬스를 놓쳤지만 9이닝 1피안타 4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따냈다. 이범석의 최근 구위는 아주 좋은 편. 이번 달 3경기에 등판, 2승 1패(방어율 0.38)로 짠물 피칭을 선보였다. 10일 한화전에서 6⅓이닝 2실점(무자책) 호투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고배를 마셨다. 23일 삼성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격하는 이범석이 사자 킬러의 본능을 발휘하며 승전보를 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날 경기에서 선발 윤석민(7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발판 삼아 7-1 낙승을 거두며 5위에 오른 KIA는 이날 경기도 승리로 장식해 4위를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갈 계획. '돌아온 에이스' 배영수를 투입했으나 패한 삼성은 노련한 기교파 투수 이상목(37)을 선발 예고했다. 지난달 5일 잠실 LG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개인 통산 100승 달성에 1승을 남겨둔 이상목은 7경기에서 3패에 그쳤다. '7전 8기'의 각오로 100승 달성에 성공할지 지켜볼 일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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