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와 25일 친선경기를 갖기 위해 방한한 온두라스 올림픽축구 대표팀이 한국의 평가전을 탐색하기 위해 일부 코칭스태프의 일정을 조정할 전망이다. 지난 22일 인천구단의 승기연습구장에서 둘째날 훈련을 소화한 온두라스 올림픽대표팀의 질베르트 이어우드 감독은 "한국 등 베이징 올림픽에서 같은 조에 속해 있는 다른 팀의 전력이 모두 어렵고 쉽지 않은 상대이기 때문에 잘 준비하겠다”며 “27일 베이징으로 가지만 한국과 코트디부아르의 평가전은 가능하면 팀 스태프를 남겨서 관전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1일 한국에 도착해 적응훈련을 실시하기 전에도 이어우드 감독은 "한국팀에 대해서 조금 밖에 모른다"며 앞으로 전력 분석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간단한 스트레칭과 러닝 등으로 몸을 푼 뒤 9대9 미니게임을 실시하는 등 전술훈련을 소화한 온두라스 올림픽대표팀은 23일 인천 2군과 비공개로 연습경기를 하며 한국의 축구 스타일을 익혀나갈 계획이다. 오는 24일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인 온두라스는 25일 인천과 평가전을 치르고 27일 아침 베이징으로 떠난다. 7rhdwn@osen.co.kr 프리킥 연습 중인 온두라스 올림픽대표팀./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