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배우 김자옥(57)이 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워킹맘’(김현희 극본, 오종록 연출, JS픽쳐스 제작)에서 웨딩드레스 자태를 뽐냈다. ‘워킹맘’은 극중 가영(염정아 분)이 사내 후배이자 연하남 재상(봉태규 분)과 결혼 한 뒤 아이 둘을 낳고는 회사를 떠났다가 다시 회사에서 자신의 능력을 펼치려는 워킹맘의 이야기와 더불어 복실(김자옥 분)과 종만(윤주상 분)의 황혼결혼이 주가 될 드라마. 지난 7월 초 진행된 ‘워킹맘’ 타이틀 촬영에서 김자옥은 촬영을 위해 예쁜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역시 공주님이다’ ‘정말 예쁘시다’는 제작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김자옥은 “오랜만에 웨딩드레스 입으니 힘들다”고 하면서도 주위의 반응에 환한 웃음을 그치지 않았고, 극중 황혼결혼의 상대인 종만 역의 윤주상과 다정한 포즈를 취하며 우아함을 한껏 뽐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그는 최근 5월에 있었던 대장암수술에 대한 주위의 걱정에도 아랑곳 않고 꿋꿋하게 촬영에 임하고 있어 후배연기자들에게도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 염정아, 봉태규 주연의 ‘워킹맘’은 ‘일지매’ 후속으로 7월 30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