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거리 여왕' 존스, 감형 탄원
OSEN 기자
발행 2008.07.23 10: 02

'단거리 여왕' 매리언 존스(33)가 감옥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22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은 약물복용과 관련된 위증혐의로 6개월 실형을 받았던 시드니 올림픽 3관왕 존스가 조지 부시 미 대통령에 감형을 탄원했다고 보도했다.
2003년 스테로이드계 약물인 '클리어'를 복용한 혐의로 수사를 받은 존스는 이를 단호하게 부인했지만 결국 2007년 10월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이로써 존스는 위증으로 지난 1월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3월부터 텍사스주 연방 형무소에 수감되었다.
존스는 이번 탄원으로 감형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미국 사법부가 탄원서를 심사한 후 추천하는 과정을 거치기에 이번 탄원은 기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3관왕을 달성하는 등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한 존스는 약물복용으로 모든 메달을 박탈당했다.
stylelom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