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도 하나의 경쟁력이 된 시대가 왔다. 이제는 공개적으로 성형 사실을 드러내기도 하는데, 아름다움에 대한 욕심은 남녀노소를 불문한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최근 여름을 맞이하면서 몸매 보정을 위한 지방흡입이나 가슴확대 수술에 대한 문의도 늘고 있다고 한다. 그래도 여전히 쌍꺼풀과 콧대를 높이는 수술에 대한 관심이 제일 높은데, 오늘은 코 성형에 대한 이모저모를 알아보자. 코는 얼굴의 가운데 위치해 인상을 좌우하기 때문에 수술을 결정할 때 신중함을 더 해야 한다. 콧등은 눈과 눈 사이의 코 뿌리부분에서 코끝까지 완만한 곡선을 이루어야 한다. 코끝이 콧등보다 1~2mm 정도 올라가 있는 것이 이상적으로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다. 코볼은 눈과 눈 사이의 넓이 안에서 아래로 내려오면서 점점 넓어지는 사다리꼴이나 느린 곡선을 그리는 것이 좋다. 콧등을 높이는 수술을 할 때는 코뼈와 뼈막사이로, 코끝을 수술할 때에는 연골과 연골막 사이로 수술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야만 콧등에 삽입한 보형물이 비치거나 움직이는 것, 그리고 코끝이 붉어져 늘 코가 시려 보이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수술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회복 기간이다. 붓기가 덜 빠진 상태에서 사회생활을 하기가 힘든 분이라면 충분한 회복 기간을 가지는 것이 좋은데, 코 수술 후에 수술부위에 피가 많이 고여 붓기가 늦게 빠지는 경우가 더러 있기 때문이다. 혈관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수술을 진행하면 실밥을 빼는 날짜로 당겨지고 붓기고 빨리 빠져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다. BK동양성형외과 김상경 원장(사진)은 “코 수술뿐 아니라 모든 성형수술을 고려할 때에는 무리하게 욕심내는 것보다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목표로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보형물과 절개방법, 수술 시기 등을 잘 고려해 수술을 진행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