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가운 햇볕 속에서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바른다고는 하지만 내 피부 얼마나 챙길 수 있을까? 화장은 하는 것만큼 지우는 것이 중요하듯 햇볕 속에서 자외선 차단제만큼 중요한 것이 애프터 선 케어다. 애프터 선 케어는 말 그대로 햇볕에 장기간 노출돼 피부의 색이 빨갛게 되어 화끈거리는 피부에 피부진정은 물론 재생을 도와주는 제품이다. 또 시원함이나 수분까지 더해줘 지친 피부에 효과적이다. 예전에는 애프터 선 케어를 대신해서 감자팩이나 녹차 우우팩을 만들어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자외선에 노출 된 후의 피부는 화기로 인해 수분을 빼앗기며 그로 인한 피부탄력의 문제로 이어져 노화가 되기 쉬워진다. 아무리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랐다 해도 수영장이나 바닷가에서 바캉스를 즐긴 후라면 피부는 지친 상태가 돼 있기 마련이다. 애프터 선 케어는 선택이 아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주어야 하는 것처럼 피부를 지키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다. 은하미용실(BNC) 오지영 원장은 “아직은 애프터 선 케어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하다. 피부에 관심이 많은 20~30대가 가장 활발히 사용하고 있는 층이지만 피부 차단력이 약한 어린 아이들이나 노화가 되기 쉬운 40~5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에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