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2010년부터 가을에 시즌 오픈 추진
OSEN 기자
발행 2008.07.23 17: 05

일본 J리그가 오는 2010년부터 정규리그 운영을 유럽 스타일로 바꾼다. 지난 22일 일본의 '스포츠나비'는 이누카이 모토아키 JFA(일본축구협회) 회장이 2010년부터 J리그 개막 시기를 봄이 아닌 가을로 변경할 방침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J리그가 리그 운영에 변화를 모색하는 것은 외국인 선수의 영입이나 일본 선수의 해외 진출에 유리하다는 것. 당초 2006년부터 유럽에 맞춰 정규리그를 운영하려 했지만 제도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도입을 보류했다. 이누카이 회장은 "2010 남아공 월드컵이 끝나면 J리그도 새로운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며 "JFA와 J리그에서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많은 문제가 있지만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J리그는 2009 시즌이 끝나고 공백이 생기는 2010년 봄에 토너먼트 형식의 컵대회를 개최하는 등 여러 가지 방책을 검토할 예정이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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