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화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현재 올림픽팀이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박감독은 23일 파주 NFC에서 오후 훈련 전 인터뷰를 가지고 "현재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져있기에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체력을 보강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그는 "결정 능력에서도 감각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그 부분도 훈련하고 있다. 아울러 훈련을 하면서 공수의 조직력도 갖추고 있다" 고 말했다. 박감독은 수비 조직력에 대해서도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김동진에 대해 "소속팀(제니트)에서도 같은 전술에 같은 포지션을 보고 있다" 고 평가했다. 이어 박 감독은 "전술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다" 며 "훈련을 하면서 조금씩 다른 부분만 보완하면 문제는 없을 것이다" 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동진의 포지션에 대해서는 "일단 왼쪽 풀백을 담당시킬 것이다. 하지만 중앙에 문제가 있거나 상대팀의 특징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고 언급했다. 선발 투톱에 대해서도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일단 상대에 따라서 투톱을 선택할 것" 이라면서 "우선은 상대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현재 (신)영록이도 좋고 (박)주영이도 몸상태가 회복되고 있다" 고 말했다. 박성화 감독은 오는 30일 홍콩에서 벌어지는 카메룬 올림픽대표팀의 평가전을 관전할 예정이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