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여자’의 사월(이하나 분)이 드디어 20년 동안 그리던 친부모와 재회했다. 23일 방송된 ‘태양의 여자’에서 정희(정애리 분)는 다시 기억을 되찾게 되고 사월이 그토록 찾던 지영이 임을 알게 된 후 도영(김지수 분)을 집 밖으로 쫓아낸다. 집에서 나온 도영은 가족과 사랑 모두를 잃었다는 슬픔에 힘겨워하고 자신을 이해하고 믿어주는 동우(정겨운 분)에게 기대게 된다. 정희는 도영을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하면서도 남편의 설득에 못 이겨 도영을 다시 집으로 불러들이지만 끊임없이 도영의 잘못을 추궁하며 도영을 힘들게 한다. 하루 하루가 가시 방석인 도영은 준세(한재석 분)에게 자신을 사랑하냐며 사랑을 의심하고 준세는 도영의 옆에 있어 준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결혼을 준비한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이렇게 사월의 복수는 끝이 나는 것인가’ ‘드라마의 전개가 복수에서 점점 러브라인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 같다’ ‘한 집에서 함께 살게 된 자매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등 드라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사월을 항상 도와주는 장태문 회장(윤주상 분)이 찾고 있는 인물과 도영이 관련이 있음을 암시하는 장면이 방송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 ‘태양의 여자’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ricky337@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