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수, “음악캠프의 첫 PD가 지금의 아내”
OSEN 기자
발행 2008.07.24 00: 31

한국 록의 전설 배철수(55)가 방송에서 아내와의 만남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MBC TV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배철수는 “1990년에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시작됐고 다음해인 91년도에 결혼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강호동은 부인의 직업이 무엇인지 물었고 배철수는 “당시 아내는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첫 PD였다”고 답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강호동은 “그렇다면 19년 째 라디오 방송을 할 수 있는 이유가 아내 덕분이 아니냐?”고 추궁했고 이에 배철수는 “서로 나이가 찬 상태에서 만났고 젊은 청춘 남녀가 좁은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매일 만나 얘기를 나누다 보니 서로 호감을 느끼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다른 방송국에서 라디오 DJ를 맡은 지 6개월 만에 하차한 쓰라린 경험이 있어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1년은 자력으로 버텨야겠다고 다짐했다”며 “아내는 현재 라디오 부국장이 돼 있다”고 덧붙였다. 배철수는 이 날 방송에서 그룹 송골매의 탄생 배경과 숨겨진 비화들을 공개했고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다 감전 사고를 당한 아찔했던 경험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ricky337@osen.co.kr MBC 제공. . . . . .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