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死: 피의 중간 고사’에서 영화배우로 변신한 남규리(23)가 첫 키스의 추억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남규리는 23일 MBC TV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서울역에서 남자 친구와 키스를 한 적이 있다”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남규리는 “남자친구와 함께 서울역을 걸어 가고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갑자기 기습적으로 키스를 했다. 깜짝 놀라 주변을 쳐다보니 주변에는 노숙자들이 술을 마시며 우리들을 흐뭇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노숙자들이 우리를 보고는 웃으면서 쫓아와 당황했다”며 “첫 키스를 노숙자들 앞에서 한 셈”이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남규리는 또 “무서운 경험을 해 본적이 있냐”는 MC들의 질문에 “인형 선물을 받고 가위에 눌린 적이 있다”며 “귀신이 나를 내려다 보며 계속 웃고 있었다. 그래서 가위에서 깨어나자 마자 인형을 거실에 던져놨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가위에 눌린 사실을 안 멤버들이 인형들에게 내가 주인이라는 것을 주입시켜주면 가위에 눌리지 않는다고 방법을 알려줬다. 그래서 인형들에게 각각 이름을 지어준 적이 있다”고 대답해 4차원적인 그녀의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