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라3', 개봉일 앞당겨 한국 공습
OSEN 기자
발행 2008.07.24 08: 23

한국에서 인기 높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시리즈 '미이라3: 황제의 무덤’이 30일로 개봉일을 앞당겨 관객 몰이에 나선다. 이로써 올 여름 성수기 극장가는 한국영화 쌍두마차인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과 '님은 먼곳에'에 이어 할리우드 대작까지 경쟁에 가세, 치열한 흥행 대결을 벌이게 됐다. ‘미아라3: 황제의 무덤’은 감독이 롭 코헨으로 교체됐지만 브랜든 프레이저 등 1~2편의 주요 출연진이 그대로 출연했다. 영화의 주무대가 되는 황제의 무덤을 실제 사이즈로 제작해 촬영했다. 정교한 CG라도 실제를 따라갈 수 없다고 판단한 제작진은 스펙터클을 실제처럼 그리고 더욱 스케일 있게 표현하기 위해 실제 크기의 세트를 구현했다. 황제의 방, 도서실, 주술실 등을 포함해 500여명의 군대와 전차병이 배치될 수 있는 거대한 공간까지 황제의 무덤은 그 크기를 가늠하기 힘들 정도. 고대 문화 자문팀이 참여해 철저한 고증을 통해 작업해 낸 고대 벽화와 소품들 등 디테일까지 더해졌다. 또한 영화 속 눈사태 장면은 실제 캐나다에서 촬영한 설원의 전경과 눈의 입자를 컴퓨터 그래픽으로 살려낸 장면이다. ‘트리플X’에서 속도감이 살아있는 눈사태 신으로 액션 블록버스터의 새로운 경지를 이끌어낸 롭 코헨 감독이 연출한 만큼 사실감에 첨단 특수효과를 입혀 스펙터클 한 모습을 연출했다. '미이라 3: 황제의 무덤’은 저주에 묶여 천 년간 미이라로 잠들어 있던 황제 한이 그의 힘을 이용하려는 세력에 의해 깨어나게 되고 이들의 음모를 막기 위해 오코넬 가족이 위험한 모험 속으로 뛰어드는 액션 어드벤처 영화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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