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와 포항시, 대한야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스포츠토토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7월 24일부터 내달 4일까지 12일간 포항시에서 개최된다. 스포츠토토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는 전국의 초등학교와 리틀야구팀 총 154팀(초등부 96팀, 리틀부 58개팀)이 모두 참가해 자웅을 겨루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야구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유소년 야구활성화와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포항시의 적극적인 대회 유치 노력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 다시 포항에서 개최하게 되었으며, 지난해까지는 KBO총재배로 치러지던 대회를 올해는 스포츠토토의 후원으로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7월 24일 오후 6시 30분부터 포항 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전야제에서는 참가팀 선수단 전원과 선수 가족 등 약 5000여명, 박승호 포항시장, 스포츠토토 오일호대표이사 등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페이스페인팅 및 각종 야구 관련 게임과 해병의장대 시범 공연 등으로 식전 흥을 고조시킨 뒤에 대한야구협회 김희련 부회장과 하일성 KBO 사무총장의 개회 선언을 필두로 참가 선수들의 선수 선서와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로 유명한 ㈜애니파크의 김홍규대표가 총 2400만 원의 유소년야구 장학금 전달식을 갖는다. 이어서 채용생 속초시장이 차기 대회 개최지를 공식 발표하고, 우리히어로즈의 인기마스코트 턱돌이 퍼포먼스와 비보이 공연, 불꽃놀이 등의 식후행사로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 4개 리그(동해리그, 서해리그, 백두리그, 한라리그), 리틀부 2개 리그(리틀리그, 체리리그) 등 총 6개 리그로 운영되며, 초등부 4개 리그 우승팀간 토너먼트로 왕중왕을 가리게 된다. 한편 시상에는 각 리그 우승, 준우승, 공동 3위에게 팀 단체 시상과 지도자상, 공로상 등을 표창한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