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과 스크린을 점령한 배우 이범수가 환경미화원 일일 체험에 나섰다. 이범수는 27일 방송되는 KBS 1TV ‘체험 삶의현장’에서 새벽을 여는 환경미화원으로 변신해 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이범수는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식당가를 다니며 종량제 봉투에 담긴 쓰레기를 수거하기 시작했다. 묵은 쓰레기를 옮겨 수레에 싣고 묵직해진 수레를 끌고 낑낑대는 이범수의 얼굴에는 땀이 비 오듯 흘렀다. 총 600가구의 음식물 쓰레기를 출근 시간 전에 거둬들이려고 뛰어다니느라 이범수는 물 한 모금 마실 여유도 부족했다. 쓰레기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곳에서는 직접 손수레를 끌고 투입되는 등 환경 미화원이 하는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출근길 시민들은 이런 이범수의 모습을 보고 격려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한편 이날 ‘체험 삶의 현장’에는 이범수 외에도 코미디언 김보화와 장용이 황토 소금 만들기에 도전했으며 이유진은 이탈리아 피자 만들기에 나섰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