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떠난 주병진, 방송? 또다른 사업?
OSEN 기자
발행 2008.07.24 15: 25

개그맨 출신 사업가 주병진이 (주)‘좋은사람들’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앞으로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좋은사람들’ 설립자인 주병진은 23일자로 대표이사로서의 공식적인 일정을 마감했다. 1991년 ‘제임스딘’을 시작으로 18년간 회사를 이끌어왔지만 “새로운 경영진과 함께 세계기업으로서 한단계 발전, 성장할 수 있도록 저력을 모아달라”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주병진은 “더 큰 회사, 더 큰 성장, 나아가 세계 무대로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이고 시스템화된 경영이 필요하다. 그런 경력에서의 소유자가 필요하다”며 퇴임 이유를 밝혔다. 또 “과거 기회가 있을 때마다 회사에 걸림돌이 된다면 그때는 기꺼이 회사를 떠날 것이라 말씀 드려왔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때가 온 것 같다. 나의 능력은 여기까지가 한계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주병진의 퇴임이 알려지면서 일부에서는 방송 복귀를 조심히 점치는 분위기다. 주병진 역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방송가에서 제안이 많이 온다. 유혹을 느낀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가능성이 더욱 크다. 하지만 당분간 주병진의 방송은 확정된 것이 없으며 “쉬면서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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