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넘쳐나 낭만을 노래하게 된다는 프랑스 파리. 가장 유럽적인 아름다움을 뽐내는 도시로 유명하다. 프랑스를 떠올리면 우리는 가장 먼저 에펠탑을 연상해내는데, 그 외에도 베르샤유 궁전, 몽마르트 언덕, 샹젤리제 거리 등 어디선가 들어본 익숙한 곳들이 많다. 몽마르트 언덕은 파리 시내에서 가장 높은 129m에 위치한 곳으로 순교자의 언덕(Mont des Martys)이라는 말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몽마르트를 갈 때 대부분 Anver 역에서 내려 걸어가는데, 여름엔 사람들도 너무 많아 운치를 즐기기엔 힘들다. 그럴 땐 12번선 Lamarck caulaincourt 역에서 걸어 올라가면 사람도 적고 길도 깨끗해 낭만적인 몽마르트 언덕을 느낄 수 있다. 예술가들의 집합소로도 유명한 몽마르트 언덕을 고흐와 피카소도 찾았다고 하는데, 아직까지도 많은 거리예술가들이 모여들고 있다. 초상화를 그려주거나 자신의 작품을 판매하기도 하는데, 관광객들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도 더러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절대 군주주의의 위상을 직접 볼 수 있는 베르샤유 궁전은 엄청난 규모와 화려함을 자랑한다. 특히 17개의 대형 거울과 17개의 대형 창문으로 화려함의 절정을 보여주는 거울의 방은 그 시대의 사치와 향락을 잘 보여준다. 잘 꾸며진 정원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는 것도 좋은 추억을 될 것인데, 베르사유 근처에는 식당이 거의 없으니 미리 간단한 음식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라데팡스는 베르사유에서 RER을 타고 가다가 Issy Val de Seine역에서 내려 트램 2호선으로 갈아타면 도착한다. 프랑스의 초현대식 건물들과 다양한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파리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로그인투어 장준수 대표는 “라데팡스 지역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신 개선문의 전망대에 올라 파리 시내의 멋진 야경을 보는 것도 파리 여행의 묘미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