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의 헤로인 솔비가 데뷔 최초로 어머니와 함께 토크쇼에 출연한다. 솔비는 25일 방송되는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 어머니 최춘란씨와 함께 출연해 인생이야기와 자신에 대한 오해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입담에 있어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솔비였지만 어머니의 폭탄선언에 그녀도 꼼짝할 수 없었다. 최춘란씨는 “솔비가 할아버지 닮아 술을 잘 마신다”로 시작해 딸에 대한 폭로전을 펼쳤다. 또 솔비가 태어날 당시 2KG의 미숙아였다는 것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예정일 보다 20일이나 일찍 세상에 나오는 바람에 몸이 약했던 솔비를 보며 최씨는 “의사가 포기하라는 말씀까지 하셨다. 정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살려고 발버둥치는 모습이 마음에 걸려 어떻게든 키워봐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지나가는 시민이 솔비를 보고 “다리가 짧다”고 이야기 하는 것을 듣고 “미숙아로 태어나 그런 것이 아닐까 걱정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MC가 “남편감으로 어떤 사람이 좋으냐”고 묻자 “앤디와 알렉스를 적절히 섞어놓은 남자가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최씨는 “남편감은 캐릭터가 강한 직업 군인”이라고 구체적으로 말하기도 했다. 이날 솔비는 지금까지 자신을 둘러싼 각종 오해와 루머를 해명했으며 태국에서 살고 있는 언니가 직접 스튜디오를 깜짝 방문했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