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드손, J2 센다이 입단 확정
OSEN 기자
발행 2008.07.24 18: 24

지난 2004년 K리그 최초의 외국인 선수 MVP에 올랐던 나드손(27)이 일본 J2리그 베갈타 센다이에 입단했다. 24일 일본의 '시사통신'은 센다이가 한국 K리그의 수원 삼성으로부터 브라질 스트라이커 나드손의 영입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백넘버 33번을 배정받은 나드손은 애초 19일 쿠사츠전 출전이 예상되었으나 입단이 지연되며 26일 FC기후전에서나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K리그 최고의 외국인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꼽혔던 나드손은 지난 2003년 수원에 입단해 2004년 수원의 우승을 이끄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잦은 부상으로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지난해 브라질 빌라리오로 임대 이적됐다. 그러나 최근 무릎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되면서 센다이의 J리그 승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센다이는 FC서울의 김은중이 잠시 활약했던 팀으로 24일 현재 11승 9무 5패로 4위를 달리고 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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