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예지원(35)이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에 맞춰 화려한 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예지원은 극중에서 노래방 회식자리에서 술에 만취해 상사에게 대드는 장면을 찍으며 혼신의 힘을 다해 춤과 노래로 열연을 펼쳤다. 어떤 상황에서도 준비성이 철저하기로 유명한 예지원은 촬영 스태프의 도움을 받으며 촬영 중간에 끊임없이 연습했다는 후문이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한 제작진은 “실제로 한국 무용을 전공한 그녀답게 예사롭지 않은 춤사위와 개성 넘치는 코믹한 무대 매너로 스태프들의 환호성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예지원 탁재훈 주연의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술만 마시면 필름이 끊겨 사고를 치고 직장에서도 연애에서도 아웃 당할 위기에 처한 유진과 그녀의 뒷수습만 10년째인 만만한 흑기사 같은 남자 철진의 이야기를 그린 취중 코미디다. 8월 14일 개봉.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