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08(이하 GMF 2008)’을 기다렸던 음악 팬들은 서둘러야겠다. 10월 17일부터 3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감성 음악 축제 ‘GMF 2008’이 25일 인터파크를 통해 공식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GMF2008’은 지난 7월 3일, 페스티벌 레이디인 이하나와 공연의 헤드라이너 토이 유희열을 비롯해 정재형, 봄여름가을겨울 등 1차 라인업 22팀을 공개한 바 있다. 이어 22일에는 피아니스트 이루마, 자우림, 슈퍼키드, 그리고 이하나의 특별 무대까지 12팀을 추가 공개하며 화려한 라인업에 무게를 더했다. 이 같은 라인업에 대해 네티즌들은 ‘GMF2008’ 공식 홈페이지인 민트페이퍼 게시판을 통해 “더 이상 화려할 수 없다” “이 아티스트들 외에 추가로 공개할 라인업이 또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는 의견들을 토해내며 출연진에 대한 만족도를 표현하고 있다. ‘GMF2008’측은 대부분의 축제들이 인원수 제한 없이 티켓을 판매하는데 반해 티켓에 정원을 두겠다는 정책을 밝혔다. 그 이유는 많은 관객의 흡수는 단기간으로 보자면 득이 될 수도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좋지 않은 기억을 남길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주최사인 민트 페이퍼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적당한 숫자의 관객들이 기분 좋은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그런 페스티벌이었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페스티벌의 목적이 수익이 아닌 ‘추억 만들기’에 주력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GMF2008’은 25일부터 시작되는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이어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등 연이은 음악 축제들의 흥행 바통을 이어 받아 감성 음악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