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출신 선수가 없어 힘들다'. 파비오 카펠로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내 외국인 선수 비율이 높은 현실에 불만을 표출했다. 25일(한국시간) 오전 가디언에 따르면 카펠로 감독은 "난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마르첼로 리피에 비해 열악한 상황이다" 라고 말했다. 그가 이렇게 얘기한 것은 바로 프리미어리그 내에 있는 잉글랜드 출신 선수가 많지 않기 때문. 그는 "프리미어리그에는 잉글랜드 출신 선수가 35%밖에 되지 않는다. 반면 이탈리아는 세리에 A에서 자국 선수 비중이 72%다" 고 비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펠로 감독은 자신의 임무를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카펠로 감독은 "나는 내 계약 기간을 잘 마무리할 것이며 월드컵에서 임팩트를 던지고 싶다" 고 의지를 드러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