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제작사, 성현아에게 사과…캐스팅 논란 일단락
OSEN 기자
발행 2008.07.25 12: 16

SBS 월화드라마 ‘타짜’의 ‘정마담’ 배역 캐스팅 논란이 제작사의 공식입장 표명으로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 제작사 ㈜올리브나인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성현아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올리브나인은 "우선 ‘정마담’의 캐스팅과 관련하여 시청자들께서 혼란스러워 하시는 것 같다. 이점 진심으로 죄송스럽다. 아울러 ‘정마담’ 역할에 열정을 보이셨던 성현아씨와 이번 작품을 함께하지 못하게 돼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타짜’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어 ‘영화’와는 또 다르게 드라마로서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제작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다만 서로의 이견을 명쾌히 좁히지 못한 채 언론을 통해 서로의 공방전으로 비춰지게 되어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덧붙여 "24일 오전 성현아씨 소속사와의 미팅을 통해 서로의 입장에 대하여 충분히 공감하였고 이번 사안으로 더 이상 시청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올리브나인은 "결과적으로 이번 드라마의 ‘정마담’ 역할은 강성연 씨로 최종 확정했다. 다시 한번 시청자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송구하며, ‘타짜’에 대한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타짜’는 25일 타이틀 촬영, 26일 포스터 촬영을 시작으로 이번 달 말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yu@osen.co.kr 성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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