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가장 먼저 맞상대할 미국 대표팀의 엔트리가 변경됐다. 데이비 존슨이 이끄는 미국대표팀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제이슨 닉스(26)를 24번째 엔트리 명단에 추가한 것은 물론 부상으로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한 3명을 교체했다고 발표했다. 닉스는 레인스 닉스(28, 밀워키 브루어스)의 친동생으로 올해 콜로라도 로키스 주전 2루수로 잠깐 뛰었다. 지난 2001년 콜로라도 루키리그에서 출발한 닉스는 7년 동안의 마이너리그 생활을 거쳐 올해 빅리그에 입성했다. 하지만 22경기에서 1할2푼5리의 타율(56타수 7안타)을 기록한 후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또 미국대표팀은 투수 제레미 커밍스(32, 탬파베이 트리플A)와 브라이언 두언싱(32, 미네소타 트리플A), 외야수 네이트 슈어홀츠(24, 샌프란시스코 트리플A)를 넣는 대신 투수 클레이튼 리처드(25, 시카고 화이트삭스 트리플A)와 지노 에스피넬리(26, 샌프란시스코 트리플A), 외야수 콜비 래스머스(22, 세인트루이스 트리플A)를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리처드와 에스피넬리는 메이저리그의 호출을 받았고 래스머스는 부상으로 빠졌다. 우완 투수 커밍스는 류제국과 같은 더램 불스 소속으로 7승 3패 2.95의 평균자책점, 63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경험은 없다. 좌완 투수 두언싱은 마이너리그에서 5승 10패 4.18의 평균자책점을 하고 있고 빅리그에서 뛴 적은 없다. 그러나 지난해 월드컵팀 멤버로 출전해 1승 1.8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특히 쿠바와의 결승전에 선발로 나서 4⅔이닝 동안 5피안타 2삼진 1실점으로 인상적인 피칭을 한 바 있다. 우투좌타 슈어홀츠는 메이저리그 유망주로 지난 2003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에 지명됐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슈어홀츠는 39경기에 나서 3할4리의 타율에 10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마이너리그에서만 86경기에 나와 3할9리의 타율에 13홈런 62타점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40인 로스터에는 포함돼 있다. 이로써 미국대표팀의 투수는 12명을 그대로 유지했고 내야수 6명, 외야수 4명, 포수 2명으로 각각 구성됐다. 특히 오른손 투수는 9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났고 왼손 투수는 3명에서 2명으로 줄었다. ◆투 수(12명) -우완투수(10명) : 제이크 애리타(22, 볼티모어 싱글A), 트레버 카힐(20, 오클랜드 더블A), 케빈 젭슨(24, LA에인절스 트리플A), 브랜든 나이트(33, 뉴욕 메츠 트리플A), 마이크 코플러브(32, LA다저스 트리플A), 블레인 닐(30, 디트로이트 트리플A), 제프 스티븐스(25, 클리블랜드 트리플A),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0, 샌디에이고대학), 케이시 웨더스(23, 콜로라도 더블A), 제레미 커밍스(32, 탬파베이 트리플A) -좌완투수(2명) : 브렛 앤더슨(20, 오클랜드 더블A), 브라이언 두언싱(32, 미네소타 트리플A) ◆포 수(2명) : 루이스 마슨(22, 필라델피아 더블A), 테일러 티가든(25, 텍사스 트리플A) ◆내야수(6명) : 브라이언 바든(27, 세인트루이스 트리플A), 매튜 브라운(26, LA에인절스 트리플A), 제이슨 도널드(24, 필라델피아 더블A), 마이크 헤스먼(30, 디트로이트 트리플A), 테리 티피(29, LA다저스 트리플A), 제이슨 닉스(26, 콜로라도 트리플A) ◆외야수(4명) : 덱스터 파울러(22, 콜로라도 더블A), 존 갈(30, 플로리다 트리플A), 매튜 라포타(23, 클리블랜드 더블A), 네이트 슈어홀츠(24, 샌프란시스코 트리플A) letmeout@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