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결단식, '가자 베이징으로!'
OSEN 기자
발행 2008.07.25 16: 59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국가대표선수단이 2008 베이징올림픽을 향한 첫 발을 내딛었다. 국가대표선수단은 25일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연택 KOC(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결단식을 갖고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2004 아테네올림픽에 이어 다시 한 번 국가별 순위 10위권 진입을 천명한 국가대표 선수단은 25개 종목 389명의 선수 및 임원으로 구성됐다. 선수단 기수는 아테네올림픽 유도 100kg급에서 은메달 리스트 장성호가 맡게 됐다. 이연택 KOC 위원장은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4년간 흘린 땀과 노력의 결과를 얻을 때가 됐다"고 당부했고 김승수 총리는 "스포츠 영웅들의 활약은 국민들에게 희망을 준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활약을 기대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에 김정행 선수단장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아테네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10위권 내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선수로서 페어플레이를 펼쳐 민간외교의 역할도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유인촌 장관은 이명박 대통령을 대신해 여자핸드볼 대표 오승옥에게 친서를 전달하며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했으면 좋겠다. 몸 건강히 좋은 성적을 올렸으면 좋겠다"는 뜻을 알렸다. 한편 강병규, 현영, 박상민, 박준형 등으로 구성된 연예인 원정 응원단도 결단식에 참여해 국가대표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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