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선발진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4년차 우완 김명제(21)와 17년차 베테랑 내야수 안경현(38)이 25일 2군으로 내려갔다. 올시즌 7승 3패 방어율 3.75(25일 현재)를 기록하며 두산 선발진의 기둥으로 자리매김한 김명제는 지난 19일 광주 KIA전서 선발 등판했으나 4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5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보여주며 시즌 3패째를 당했다. 올시즌 대타로 주로 출장하며 2할5푼7리 1홈런 12타점을 기록한 안경현은 지난 10일 LG전 이후 현재까지 7경기 연속 무안타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두산의 한 구단관계자는 "김명제의 어깨 상태가 다소 안 좋다. 휴식을 주는 차원에서 2군으로 내려보냈다"라고 밝혔다. 김명제와 안경현을 대신해 1군으로 올라온 선수는 베테랑 외야수 전상렬(37)과 신인 우완 박민석(19)이다. farinelli@osen.co.kr . . . . . 김명제-안경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