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1차 지명 강윤구와 총 1억4천만원 사인
OSEN 기자
발행 2008.07.25 17: 51

우리 히어로즈는 25일 2009년 1차 지명 신인 장충고 투수 강윤구(18)와 계약금 1억 2000만원, 연봉 2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내년 졸업 예정인 강윤구는 키 185cm, 83kg의 체격조건을 갖췄다. 좌투좌타인 강윤구는 이런 좋은 신체조건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140km 중반대의 강속구를 주무기로 변화구 구사능력은 물론 제구력까지 겸비했다는 평이다. 이로써 히어로즈 투수진은 강윤구의 가세로 기존 장원삼, 마일영, 이현승과 함께 좌완 투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강윤구는 지난 고교 3년 동안 총 10경기에 나서 3승(1완투) 3패에 38⅓이닝 동안 48탈삼진 12자책점으로 2.8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날 계약을 마친 강윤구는 "같은 좌완투수 장원삼, 마일영, 이현승 선배들의 피칭을 TV로 보면서 많은 공부를 했다"며 "이제 같은 소속으로 뛰게 돼 기쁘고 선배들의 경기력 뿐만 아니라 프로 생활에 대한 노하우까지 열심히 배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강윤구는 "내년 시즌 프로에서 활약하게 될 새내기 중 가장 돋보이는 플레이를 펼쳐 보이겠다"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letmeout@osen.co.kr 우리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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